누구나 한 번씩은 이상적인 공동체에 대한 꿈을 꾸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. 대부분은 유토피아적인 공상에 그치지만 극소수의 사람은 그 꿈을 현실로 옮기기도 한다. 그러나 공동체에 대한 시도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실패하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. 그래도 일정 기간 지속될 수 있는 것은 강력한 종교적 유대로 묶여진 공동체인 경우가 많다. 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아미쉬 공동체라 할 수 있다. 특수한 경우지만 수백 년간 지속되는 수도 공동체도 있고, 이스라엘의 키부츠 역시 유대교라는 신앙의 바탕에서 발전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. 그러나 순수한 종교적 목적이 아닌 보편적인 참살이를 위한 새로운 공동체에 대한 갈망도 자본주의나 공산주의를 뛰어넘는 제 3의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대두된다. 어쩌면 그것이 지금의 ..